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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6
로푸드 전문가 크리스틴 조 “클렌즈 샐러드는 ‘먹는 버전’의 디톡스…건강한 샐러드로 차별화”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디톡스(detoxㆍ해독) 열풍을 이끌어 온 주역은 주스다. 평소의 식생활을 잠시 멈추고 몸의 해독을 돕는 각종 채소, 과일로 만든 주스를 마시는 것, 이른바 ‘주스 클렌즈’가 흔히 떠올리는 디톡스의 일반적인 모습이다. 디톡스는 ‘먹지 않는 것’과 같은 말로 여기는 이들도 적지않다.

프리미엄 친환경 푸드기업 올가니카의 ‘클렌즈 샐러드’가 26일부터 스타벅스 전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클렌즈 샐러드 개발의 주역인 올가니카의 총괄셰프이자 생식ㆍ채식 전문가인 크리스틴 조(Christine Choㆍ40) 씨는 클렌즈 샐러드를 “주스 등으로 대표되는 디톡스의 먹는(edible) 버전”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비건(veganㆍ완전채식)들이 디톡스 샐러드라는 개념으로 자주 즐기는 샐러드를 응용, 클렌즈 샐러드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샐러드를 만들어냈다. 조 씨를 만나 클렌즈 샐러드와 스타벅스를 통해 론칭하는 클렌즈 샐러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로푸드 전문가인 크리스틴 조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그는 “클렌즈 샐러드는 ‘먹는 버전’의 디톡스”라며“건강한 샐러드로 차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개발한 ‘클렌즈 샐러드’는 26일부터 스타벅스 전 매장에서 판매된다. 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클렌즈 샐러드’는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데

-쉽게 말하자면 클렌징 디톡스 샐러드는 먹는 디톡스다. 클렌즈 샐러드는 해독 작용이 뛰어난 신선한 녹색채소와 영양이 풍부한 슈퍼푸드로 소화기간에 휴식을 주면서 150Kcal 미만의 식물성 영양소로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샐러드를 말한다.

미국에서 디톡스 샐러드는 생식과 채식 다이어트의 일부분이다. 디톡스 샐러드라는 이름은 너무 어렵고 심각하게 들려서 클렌즈 샐러드로 이름을 바꿨다. 비건이나 로푸드를 즐기는 이들은 이런 형태의 샐러드로 지속적으로 몸에 영양을 주면서 몸의 독소를 배출시킨다. 그것이 클렌즈 샐러드의 핵심이다. 올가니카가 소개하는 클렌즈 샐러드에는 레몬이나 사과, 카옌, 퀴노아와 렌틸, 그리고 견과나 베리류 등 첨가된 모든 재료 하나하나에 영양적 가치가 담겨 있다.

▶이번에 스타벅스를 통해 공개하는 클렌즈 샐러드에 대해 소개해달라.

-퀴노아&치킨 샐러드, 렌틸&단호박 샐러드 등 2종을 비롯해 프리미엄 매장 4곳에서는 퀴노아&머쉬룸, 케일&아보카도 샐러드가 출시된다.

퀴노아&치킨 샐러드는 식물성 단백질과 동물성 단백질의 균형을 살리면서 칼로리는 낮은 샐러드다. 식물성 단백질과 미네랄, 식이섬유 등이 풍부한 퀴노아와 시금치, 적근대, 치커리를 주재료로 구운 치킨을 더했다. 클렌즈 샐러드에 포함되는 조리과정에는 일절 기름이 사용되지 않는다. 치킨 역시 스팀오븐을 이용해 조리한다. 렌틸&단호박 샐러드의 핵심은 식이섬유다. 렌틸콩과 구운호박, 당근 등과 함께 시금치, 적근대, 치커리, 비트어린잎이 들어간다. 여기에 허니 시트러스 드레싱을 더해서 달콤하면서 상큼한 맛도 살렸다.

퀴노아&머쉬룸은 식물성 단백질로 꽉 차 있는 샐러드다. 버섯에 파프리카도 더해 색감에도 신경을 썼다. 케일&아보카도 디톡스 샐러드는 아보카도라는 슈퍼푸드와 케일이 소화작용을 돕고 섬유질이 풍부해 사실상 ‘마이너스 칼로리’라고 불릴만큼 대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준다. 카옌 등을 첨가해 다이어트 효과도 볼 수 있다.

▶‘클렌즈 샐러드’의 고객층은 누구인가.

-물론 스타벅스를 가는 사람들이다.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많지 않으니까. 커피, 카페인이 필요해서 카페에 들렸는데 함께 곁들일 음식으로 샌드위치나 소량의 과일, 요거트는 내키지 않는 이들에게 신선하고 포만감까지 주는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스타벅스에서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올가니카 클렌즈 샐러드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똑같은 샐러드라고 해도 치킨을 튀겨서 샐러드에 넣었거나 렌치 드레싱이 뿌려진 것은 칼로리가 높고 소화가 잘 안된다. 몸에 좋은 채소를 섭취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샐러드지만 나쁜 샐러드가 이 시장에 존재한다. 우리는 유제품, 글루텐 프리를 지향한다. 먹는 것 자체로 소화에 부담 없으면서 영양소가 풍부한 샐러드를 만드는 데 차별화를 두는 것을 중점을 뒀다. 렌틸이나 퀴노아도 조리하지만 찌는 것 빼고는 별도의 과정을 넣지 않았다.

가장 건강한 식재를 쓰는데도 신경을 썼다. 녹색채소도 단순히 양상추 만이 아닌 비타민과 영양을 고려해 골라 넣었다. 드레싱도 신 맛에는 라임이나 레몬즙을, 단 맛에는 꿀을 이용했다. 슈퍼푸드와 녹색채소와 가장 어울릴만한 드레싱을 사용해서 채소만 섭취해서 생길 수 있는 맛의 부족함, 포만감을 동시에 잡았다. 기존의 샐러드와는 다른 ‘건강한 샐러드’라는 것이 올가니카 ‘클렌즈 샐러드’의 핵심이다.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지금은 하드코어 클렌즈 주스라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토탈/슈퍼 대신 난이도 상중하의 3개 프로그램으로 재편하는 것이다.

더 높은 레벨의 디톡스 주스 음용자들을 위한 것이다. 곡물을 이용한 곡물 가공식품, 스낵류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스타벅스라는 대형 카페체인과 함께 내추럴 푸드를 지향한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공동개발을 진행, 맛과 영양을 같이 잡는 여러 내추럴 푸드를 만들고자 한다. 


balme@heraldcorp.com